
서울 동작구 이수교차로와 과천시 과천대로를 연결하는 ‘이수~과천 복합터널’이 2025년 착공돼 2030년 개통될 예정이다. 도로 기능과 빗물배수 기능을 함께 갖춘 터널로 구축된다.
이수과천복합터널, 국내 최초의 빗물배수터널과 도로 결합 프로젝트
이수과천복합터널 사업은 대한민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빗물배수터널과 도로를 결합한 복합 인프라 프로젝트로, 서울 동작구 이수역사거리와 경기도 과천 관문사거리를 연결하는 5.61km 구간에 걸쳐 진행됩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도로 건설을 넘어,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겪는 이수와 사당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3.3km의 빗물배수터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빗물배수터널 위를 자동차가 달리는 구조로 설계되어, 이수과천복합터널은 교통 개선과 수해 예방이라는 두 가지 주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수과천복합터널이 가지는 주요 효과
1. 교통 개선 효과
현재 과천과 동작구를 연결하는 기존 도로에서는 40분 이상 소요되던 주행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경기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축이 개선됨을 의미하며,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입니다.
2. 수해 방지 효과
사당동과 이수동 일대는 지대가 낮아 침수 피해가 잦았던 지역으로, 빗물배수터널은 한꺼번에 몰려드는 빗물을 효과적으로 처리하여 침수 위험을 크게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수과천복합터널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중요한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현재 상태와 주요 이슈
1. BTO(수익형 민자사업) 방식
이 프로젝트는 민간사업자가 설계, 건설, 운영을 모두 맡고 투자금을 30년간 운영 수익으로 회수하는 BTO(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주 사업자로 나섰으며, 신한은행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주선기관을 맡아 사업 추진을 이끌고 있습니다.
2. 설계변경으로 인한 PF 조달 지연
당초 이 사업은 올해 내에 PF 조달을 완료하고 착공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설계변경이 발생하면서 일정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원인: 노선이 지나가는 지역 주민들의 민원 제기로 주무관청이 노선 변경을 요구.
결과: 노선 변경으로 인해 사업비가 변동되고, 이에 따라 PF 조달 규모를 다시 산정해야 하는 상황 발생.
업계에서는 설계변경이 완료된 후에야 PF 조달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사업 착공도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앞으로의 과제와 해결 방안
1. 설계변경 조속히 완료
주무관청과 사업자가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민원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설계변경을 확정해야 합니다.
제안: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갈등을 줄이는 방향으로 협상 진행.
2. PF 조달 재개를 위한 준비
설계변경이 완료되면, 사업비를 재산정하여 PF 조달 작업을 신속히 재개해야 합니다.
중점 사항: 변경된 사업비를 기반으로 투자자들에게 수정된 수익 모델과 리스크를 명확히 설명하여 신뢰를 확보.
3. 공사 지연 최소화
착공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지만, 공사 일정을 효율적으로 조정하여 초기 지연을 만회할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대안: 설계변경 구간 외의 공사가 가능한 곳은 선공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절약.
4. 지역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과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제안: 사업의 장기적인 효과(수해 방지, 교통 개선)를 홍보하여 지역 주민의 지지를 얻고, 민원을 줄이는 데 집중.
결론 및 기대
이수과천복합터널은 국내 최초의 복합 인프라 사업으로, 성공적인 완공 시 교통 효율성 개선과 수해 예방이라는 중요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입니다. 현재 설계변경과 PF 조달 지연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신속한 설계변경 확정과 민간-공공 간 협력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사업 관계자들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사 일정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면, 이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도시 인프라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대하며, 지역 주민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